최창규 연구원은 "외국인은 야간 선물거래에서 여전히 1만계약 이상의 누적 순매수를 보이면서 세계 증시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며 "정규 거래에서도 유사한 모습이나 추가적인 매수에 나서기보다는 숨 고르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하면 아직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강하다는 해석이다. 중간배당에 대한 기대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2014년의 화두는 단연 배당"이라며 "지난해 삼성전자가 평균 주가의 1% 배당을 공시했고, 배당수익률이 비교적 높은 우선주와 지주회사 주가는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고 했다.
배당에 대한 열기는 이달에도 지속될 것이란 판단이다. 12월 결산법인의 분기배당(중간배당)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 중간배당과 관련해 삼성전자 이슈가 불거진 바 있다"며 "500원에 불과했던 중간배당 규모를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었는데 올해도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코스피지수가 2000선 전후의 매매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중간배당에 거는 기대는 상당히 높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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