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연구원은 "6월 증시의 시작은 지난달 초와 별반 다를 게 없어 보인다"며 "월초에 공휴일과 기념일이 있는 관계로 관망심리가 우세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외국인들의 순매수 규모 역시 감소하고 있어, 상승추세가 유효한 가운데 단기적으로 호흡조절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선진국 증시 및 경제지표의 호조가 신흥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실물경제의 선행지표로 사용되고 있는 구리가격의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중국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국면이라고 할 수 없지만, 구리가격은 올 2월 이후 완만한 상승추세를 형성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코스피지수의 방향성과 유사한 궤적을 보이고 있어, 구리가격의 상승은 한국 증시에도 긍정적이란 해석이다.
그는 "5월에 이어 6월 증시도 삼성 관련주를 비롯한 대형주가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경우 150만원 돌파 및 안착 여부에 따라 코스피지수의 중기 박스권 돌파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스피지수는 단기적으로 1970~2060포인트에서 움직일 것으로 봤다. 조정시 저점매수 접근을 주문했다. 코스닥지수는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급감하고 있어 바닥 확인까지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단기 510~550포인트 흐름을 예상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