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安 테마주 써니전자, 급락…6·4 선거 후폭풍?

입력 2014-06-05 13:54   수정 2014-06-0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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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민경 기자 ] 대표적인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되는 써니전자가 5일 주식 시장에서 급락하고 있다. 6.4 지방선거 이후 '안철수 책임론'이 불거지는 데 따른 선거 후폭풍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써니전자는 오후 1시5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60원(9.15%) 떨어진 2580원을 나타냈다.

전날 치러진 6.4 지방선거에서 안철수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은 경기·인천 등에서 패배했다. 서울시장, 광주시장 자리는 지켰지만 민심을 대변하는 수도권에서 패하면서 위기감과 함께 책임론이 커지고 있다.

특히 안철수 공동대표가 광주 지역에 화력을 집중한 것이 이번 패배의 원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박지원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당력을 광주에 집중, 경기·인천 등을 효과적으로 지원 못한 게 패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광주 무소속연대 바람이 전·남북을 강타, 36개 기초단체장 중 15곳을 무소속에 헌납"이라며 "이런 공천은 안해야 하고 7·30 재보선 때에는 파벌지분 공천을 없애야 한다"고 비난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도 SBS 라디오 '한수진의 전망대' 인터뷰에서 "경기지사 선거가 좀 아쉽고, 인천은 당력을 집중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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