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 수배' 유병언 측근 줄줄이 긴급체포·소환

입력 2014-06-05 15:15  

지명수배 중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계열사 임원 및 측근들이 줄줄이 소환되고 있다.

5일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전날 ㈜흰달의 이사 이모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전날 저녁 유씨의 처남 권오균(64) 트라이곤코리아 대표도 전날 저녁 서울 도곡동 자택에서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유씨 측근으로 영농조합 업무에 깊숙이 관여한 조평순 호미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검찰에 출석했다.

조씨는 옥천영농조합법인과 삼해어촌영어조합 대표도 맡으면서 부동산 매입 등을 주도하는 등 유씨의 차명재산 관리인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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