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포미닛의 현아가 알몸 합성사진 유포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과거 다비치 강민경과 미쓰에이 수지가 겪은 유사 사례가 재조명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모바일 메신저, SNS를 통해 현아의 얼굴을 합성한 누드 사진이 유포됐는데 해당 사진에는 현아의 얼굴과 알몸 상태인 타인의 전신이 교묘히 합성돼있으며, 현아가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셀카가 원본 사진으로 알려지면서 합성 사진임이 밝혀졌다.
이에 대해 현아의 소속사는 5일 "최근 모바일 메신저 및 SNS를 통해서 번지고 있는 현아의 합성사진 및 루머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제작, 유포하는 자들에 대한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라고 밝혔다.
현아의 알몸 합성사진 논란으로 지난해 말 '스폰서 사진' 논란이 불거진 강민경의 사례가 부각됐다. 당시 한 여성이 술집에서 접대를 하고 있는 사진에 강민경의 얼굴이 합성된 사진이 각종 SNS와 커뮤니티로 확산되며 파장을 일으켰는데 강민경은 가해자를 고소했으며 이후 가해자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 받았다.
미쓰에이 수지 역시 지난해 7월 합성사진 제작과 유포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한 바 있다. 그러나 경찰수사를 받은 가해자가 수지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방문해 사죄 의사를 밝혀 고소 취하로 마무리 됐다.
도를 넘어선 여자 연예인 괴롭히기에 누리꾼들도 "현아 알몸 합성, 심하다. 도대체 누가 이런짓을 하나. 천벌 받아야 할 것" 등의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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