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딸 최호정 의원이 과거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언쟁 영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대표 진보 논객 진중권 교수가 이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최호정 의원은 지난해 6월 27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247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두고 서울시가 지난해 역대 최초로 유엔 공공행정상 4개를 수상한 것에 대해 비난 섞인 질문을 하는 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다.
해당 영상 속 최호정 의원은 박원순 시장이 공무원들에게 '돈을 적게 들이면서 기업의 도움도 받아 서울이 행복할 수 있게 해보자'고 말한 부분에 대해 "돈독이 많이 올라계시냐. 바쁘고 힘든 공무원들에게 기업의 협찬까지 받아오라는 부담을 은근히 주는게 아니냐"고 비판했다.
또한 최호정 의원은 박 시장이 공무원들에게 '돈을 적게 들이면서 기업의 도움도 받아 서울이 행복할 수 있게 해보자고 말한 것을 들며 `돈독이 많이 올랐느냐. 바쁘고 힘든 공무원들에게 기업의 협찬까지 받아오라는 부담을 은근히 주는 게 아니냐`고 말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외동딸로 알려진 최호정 의원은 54.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서초구제3선거구 시의원에 당선됐다.
최호정 의원은 올 초 공직자 재산공개 당시 80억대 자산으로 서울시의원 중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를 두고 진중권은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흠, 돈독이 올랐군. 박원순 시장님, 다음 질의 때 그분께 '서울시에 기부 좀 하라'고 하세요. 서민을 위해'라는 글과 함께 최호정 당선인의 재산 관련 내용이 담긴 기사 링크를 게재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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