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헌 전 롯데쇼핑 대표 금품혐의 추가포착…검찰, 재소환

입력 2014-06-06 14:56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횡령 등의 혐의를 받는 신헌 전 롯데쇼핑 대표(60)를 전날 재소환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은 최근 신 전 대표의 자택 압수수색에서 그가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로 재직할 당시 납품업체로부터 방송 출연 등의 대가로 억대 금품을 받은 혐의를 추가로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신 전 대표가 2008년 5월∼2012년 11월 사이 롯데홈쇼핑 임직원과 공모해 회사 자금 6억5100여만원을 빼돌려 이 중 2억2500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잡고 수사해왔다.

신 전 대표는 인테리어 공사대금을 부풀려 지급했다가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이모 방송본부장(51·구속기소) 등과 함께 비자금을 조성하고, 홈쇼핑에 물건을 공급하는 납품업체들이 이모 전 생활부문장(47·구속기소) 등에게 건넨 리베이트 중 수천만 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4월 업무상 횡령 및 배임수재 혐의를 적용, 신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현재까지의 범죄혐의 소명 정도 등에 비춰볼 때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보강조사를 진행 중인 검찰은 추가로 포착한 혐의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조만간 신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