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들어 소폭 상승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1931만6000원(전용면적 기준)으로 작년 말과 비교해 13만 원 올랐다.
국민주택 규모인 전용면적 85㎡ 아파트를 기준으로 하면 5개월 사이 가격이 336만 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26 전월세 소득 과세 방침이 발표된 이후 투자·구매심리가 급격히 위축,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작년 말 대비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강남·서초·송파구 순으로 나타났다. '강남 3구'가 집값 상승을 이끌었다.
강남구는 3.3㎡당 51만2000원, 서초구와 송파구는 각각 40만6000원, 30만4000원 올랐다.
반면 아파트 값이 내려간 곳도 있다. 용산구의 아파트 값은 3.3㎡당 12만5000원 떨어져 서울에서 하락폭이 가장 컸다. 구로구와 종로구도 각각 1만8000원, 2000원씩 떨어졌다.
서울에서 아파트 값이 가장 비싼 곳은 강남구였다. 3.3㎡당 가격이 3450만5000원으로 85㎡ 아파트를 한 채 사려면 8억8876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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