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뉴욕 증시 일정표는 지난주보다 한산한 편이다. 다만 12일 미 상무부가 발표하는 5월 소매판매 실적은 관심거리다. 미국 경제의 성장 속도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한 상태에서 국내총생산(GDP)의 70%를 차지하는 소비시장 동향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3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5% 늘었지만 4월에는 0.1% 증가하는 데 그친 바 있다. 금요일인 13일에는 소비자심리지수가 발표된다.
9일에는 미 중앙은행(Fed) 고위 관계자들의 연설이 집중돼 있다. 일단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Fed 총재와 에릭 로젠그린 보스턴 Fed 총재가 통화정책을 주제로 연설한다. 대니얼 타룰로 Fed 이사는 이날 기업 거버넌스에 대해 강연한다.
이 밖에 10일에는 전미자영업협회(NFIB) 소기업지수와 도매재고가, 12일에는 수출입 물가와 기업재고가 발표된다. 이 중 수출입물가는 Fed 금리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돌발변수가 없는 한 뉴욕 증시가 당분간 강세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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