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1시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4포인트(0.32%) 떨어진 1989.04를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 5일 기준금리 인하를 포함한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다. 이에 힘입어 글로벌 주요 증시도 상승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는 고용 지표 호조 덕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도 상승 출발해 2000선을 재탈환했지만 기관 매도세에 1980선으로 밀려났다.
기관은 현재 751억 원 어치를 팔고 있다. 외국인은 18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가 707억 원 매수 우위다. 개인도 39억 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으로는 1296억 원 어치가 유입됐다. 차익거래는 266억 원, 비차익거래는 1030억원 각각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1.92%)과 철강금속(1.69%)을 위주로 상승했다. 의료정밀은 7.37% 폭락했다. 전기전자도 1.97%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엇갈리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2.75% 떨어졌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도 원화강세 탓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장비업체 디아이는 하한가까지 내려갔다. LG화학과 네이버, KB금융 등은 2~3%씩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2포인트(0.17%) 하락해 521.70을 나타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74억 원, 33억 원 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은 나홀로 224억 원 어치를 사들였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다.
에너지솔루션과 일경산업개발, 엠제이비 등이 11% 넘게 올랐다. 한스바이오메드는 대규모 공급계약 해지에 하한가를 찍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20원이 다시 무너졌다. 현재 전 거래일보다 3.30원(0.32%) 내린 101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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