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호 "'아이언슬램' 시작은 로봇 레슬링, 끝 은 액션대전"

입력 2014-06-0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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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개봉한 영화 '리얼스틸'에서는 로봇을 직접 조종해 싸울 수 있어 메카닉 마니아들에게 화제가 되었다. 하지만 이제는 영화뿐만 아니라 게임에서도 로봇 조종을 할 수 있다. 그것도 귀요미 로봇들의 리얼한 레슬링이 가능하다.</p> <p>6월 9일, 경기도 성남 판교에 위치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에서 위메이드의 '아이언슬램 for Kakao(이하 아이언슬램)'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3D 로봇대전액션게임 '아이언슬램'은 2014년 위미의 기대작이다.</p> <p>■ '84개의 로봇 캐릭터의 네 가지 속성으로 상성, 6월 9일 사전등록'</p> <p>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성호 조이맥스 개발본부장은 직접 게임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간단하게 진행했다. 그는 ''아이언슬램'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고 설렌다. 화려한 레슬링 기술을 사용하는 액션 게임으로, 로봇을 키우는 재미와 함께 실시간으로 다른 사람과 대전액션을 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여름에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만날 수 있으며, 사전 등록 페이지는 오늘, 6월 9일부터 열릴 예정이다'고 설명했다.</p> <p>'아이언슬램'은 로봇들의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의 이름이다. 게임에서는 총 84개의 캐릭터가 구현되어 있으며, 3개의 캐릭터를 바꿔가며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캐릭터는 총 4가지 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속성별로 상성이 있어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다.</p> <p>필살기와 태그(프로 레슬링에서 두 선수가 번갈아 상대와 겨루는 일) 등 200여개의 기술이 있고, 캐릭터 성장에 따라 기술은 달라지도록 설계되었다. 최 본부장은 '캐릭터의 기술은 실제 레슬링에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바디슬램', '드롭킥' 등이 있으며, '사커킥'은 '인크레더블 사커킥'으로, '넥브레이커'는 '블라인딩 넥브레이커' 등으로 기술이 발전한다'거 설명했다.
</p> <p>캐릭터의 성장은 강화를 통해 이루어지며, 일정 수준 이상 성장했을 경우 같은 캐릭터 두 개를 합성해 상위 등급의 캐릭터를 얻을 수 있다. 상위 캐릭터는 특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강화될 때마다 잠겨있던 기술들이 풀린다.</p> <p>스테이지는 총 40개, 배경은 '공장', '암흑지대', '서커스'등 다양한 컨셉의 스테이지와 링으로 24개가 있다. 최 본부장은 '각 스테이지마다 독특한 특성을 가질 예정이다. 실제 WWE를 보면 특정 부분에 압정이 있거나, 데미지를 받는다. '아이언슬램'에서도 이를 반영해 맵의 특정 부분에서는 운석이 떨어지거나, 전기가 흐르는 등 다양한 것을 구상중에 있다. 런칭 후 한달 내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고 말했다.</p> <p>'아이언슬램'의 가장 큰 특징인 실시간 대전은 다른 유저와 실시간으로 경쟁이 가능한 콘텐츠다. 게임에서 승리하게 되면, 대전 랭킹이 올라가고 이에 따라 보상이 주어진다. 공격을 이어가면 분노 모드가 작동하고, 캐릭터가 가지는 필살기 기술이 100% 성공한다.</p> <p>마지막엔 '라이벌 친구'가 등장하는데, 이는 다른 상대에 비해 강하게 설정되어있다. 마지막 웨이브에는 다수의 적이 등장하며, 적들끼리도 공격이 가능한 난전 스테이지다. 최 본부장은 '혼자서 캐릭터를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적들이 싸우는 중에 눈치껏 막타만 먹을 수도 있다'고 팁을 전하기도 했다.</p> <p>이 외의 시스템은 미션과 콜렉션 등 일반적 게임 시스템과 유사하며, 카카오 친구의 캐릭터로 플레이가 가능하다.</p> <p>■ '라인과 카카오에서 만날 수 있을 것. 개인적으로 건담도 기대'</p> <p>
이어 간단한 질의응답도 진행되었다. 최성호 조이맥스 개발본부장은 물론, 모현주 PD과 정원준 기획파트장도 참석했다.</p> <p>먼저 2012년 프로토타입을 공개하고, 지스타에서도 만날 수 있었던 '아이언슬램'은 2년만에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왔다. 모바일 게임의 개발기간을 고려할 때 늦은 편인데,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p> <p>이에 '시장에 빨리 출시하고자 했지만, 품질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조금 더 욕심을 내 시간을 들이다 보니 오래 걸렸다. 재밌을 것 같아 넣은 콘텐츠가 아닌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p> <p>앞서 성공한 게임 중, 로봇 대전 액션이 없다는 점에서 '아이언슬램'이 너무 마니악한 장르가 아니냐는 물음에, '소재는 로봇과 레슬링이지만, 액션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로봇물이 성공하지 못했다고 말하지만, 넓게 보면 메카닉 최향은 광범위하다. 예를 들어 애니메이션이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등이 있어 저변 자체가 작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이야기했다.</p> <p>84개의 로봇 캐릭터 중 캐시 아이템으로 나오는 것은 몇 개인지, 캐릭터 당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은 몇 가지나 있는지에 대해 물었다.</p> <p>최 본부장은 '캐시만으로 획득할 수 있는 캐릭터는 없다. 대부분 게임내에서 얻을 수 있다. 6성 캐릭터의 경우 성장과 합성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캐릭터는 외형에 따라 필살기가 다르게 구현된다. 하지만 낮은 캐릭터들은 비슷비슷하다. 높은 캐릭터일수록 특이한 기술을 사용한다'고 이야기했다.</p> <p>정 기획파트장은 '업데이트 예정인 캐릭터 중 '엔지니어'가 있는데, 공구를 던지기도 한다. '이게 레슬링 기술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독특한 스킬을 사용하는 캐릭터가 많다. 시작은 레슬링이지만, 액션이 중심이다'고 덧붙였다.</p> <p>테이블샷, TLC(테이블, 레더, 체어의 줄임말. 기존 프로레슬링 경기에 사다리를 이용하여 공중에 매달려 있는 물건을 먼저 따내는 사람이 이기는 경기) 등 레슬링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기술들을 '아이언슬램'에서도 볼 수 있는지 물었다.</p> <p>'유저들이 역전을 노릴 때 사용할 수 있는 반칙 기술(?)이 있다. 휴지통을 덮어씌워 때리거나, 사다리를 씌우기도 한다. 위험할 때 극복할 수 있는 기술이다. 향후 업데이트로 스페셜 모드에서는 이런 기술을 더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p> <p>
출시 이후 업데이트 계획과 글로벌 출시 예정은 어떻게 될까? 최 본부장은 '2주 단위로 업데이트는 진행될 예정이다. 해외는 라인 플랫폼과 이야기중이다. 구체적인 런칭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카카오에 오픈한 이후 라인에서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일본 쪽에서 메카닉을 좋아해 개인적으로는 건담도 넣고 싶다'고 이야기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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