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사장은 2006년 받은 스톡옵션 주당 2486원에
이 기사는 06월09일(10:1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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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기 셀트리온 부사장이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을 행사해 약 20배의 시세차익을 올리게 됐다.
김형기 부사장 등 셀트리온 임원 10명은 지난달 29일 스톡옵션 1만5135주를 행사했다. 주당 행사가격은 김 부사장 2486원(행사주식수 638주)을 비롯해 이상윤 이사 1만6048원(2775주), 김종현 이사 2만1469원(2063주), 장윤숙 전무 3만6614원(1500주) 등 평균 1만8917원이다.
김 부사장이 이번에 받은 스톡옵션을 팔면 현재주가(4만5700원) 기준 18배의 차익을 올릴 전망이다. 이 이사등 다른 임원들도 2~3배 가량의 차익이 기대된다.
김 부사장이 행사한 스톡옵션은 2006년3월 받은 것으로 셀트리온 임원들이 보유한 스톡옵션 가운게 행사가격이 가장 낮다. 2771주의 미행사 수량이 남아있다. 6월 현재 셀트리온 임원들이 행사 가능한 스톡옵션 규모는 총 48만7532주다.
한편 셀트리온지에스씨는 지난 27일 셀트리온 주식 50만주(0.48%)를 주당 4만6265원에 매각했다. 셀트리온지에스씨가 셀트리온 지분을 판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만이다. 이번 처분으로 셀트리온에 대한 지분율은 2.22%로 줄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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