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은 매도로 일관하고 있지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안고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2000선 안착을 시도 중이다.
10일 오후 1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28포인트(0.67%) 오른 2003.32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해 강보합세를 유지하다 외국인 매수 강도가 낮아지자 1990 후반대로 밀리기도 했다. 오후 들어 다시 상승 탄력이 강해지면서 지수는 2000선을 회복했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1억 원, 217억 원 어치 주식을 담아 코스피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은 19거래일 연속 매수 행진이다. 개인은 1147억 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1399억 원 어치가 유입됐다. 차익거래는 137억 원, 비차익거래는 1262억 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상승에 무게가 실렸다. 전기전자(1.56%), 비금속광물(1.00%), 의약(0.74%) 등이 많이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은 5%이상 급락했다. 장비업체 디아이가 13% 넘게 내리면서 업종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대체로 상승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1.35% 올라 전날의 약세를 만회 중이다. LG화학,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LG그룹주도 3~5%씩 강세다. 한국전력은 2% 넘게 빠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9포인트(1.22%) 상승해 530.42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6억 원, 50억 원 어치를 사고 있다. 개인은 225억 원 순매도다.
아이리버는 매각 기대감에 힘입어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CJ E&M도 5% 가량 올랐고 GS홈쇼핑과 서울반도체는 3% 가까이 뛰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15원(0.01%)내린 1016.0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