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선 연구원은 "이달 들어 풍산 주가가 자회사 PMX 증자와 구리가격 급락 등의 요인으로 조정받았다"고 말했다.
구리가격은 중국 정부가 청도항 구리 재고 이중 대출 문제에 대한 실사에 나섰고, 청도항이 이를 인정한 것이 하락의 원인이 됐다. 그러나 이 문제가 구리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이고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청도항의 구리 재고는 6만~7만t으로 중국 전체 추정량 85만~89만t의 일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1년 내 PMX의 추가 증자 가능성도 낮다고 봤다. 최근 3년간 풍산의 PMX 증자는 PMX 단기차입금 만기 전후에 이뤄졌다. PMX의 단기차입금은 1억달러가 있으며 이 중 7000만달러는 내년 6월에, 3000만달러는 2016년 10월에 만기가 도래한다. 따라서 풍산이 PMX에 추가 증자를 하더라도 2015년 6월 전후에 증자 여부가 결정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부정적인 요인은 노출된 반면 방산 부분의 안정적인 성장이라는 호재는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며 "이는 방산의 계절성이 드러나는 2분기에 확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풍산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분기보다 139% 증가한 4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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