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9시5분 현재 LG전자는 전날보다 800원(1.02%) 오른 7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3.58% 뛴 데 이어 이날 역시 1%대 강세다. 장중 7만9300원까지 상승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밖에 LG이노텍은 2.24% 상승 중이고, LG디스플레이는 1.20% 오르고 있다. 반면 LG화학은 1.28% 약세다.
증권가는 LG그룹이 최악의 상황을 지나 실적 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룹의 주력 자회사인 LG전자는 'G3'로 스마트폰 부문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고 LG화학은 석유화학과 배터리 제품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며 "개별 자회사의 실적 개선 폭에는 불확실성이 존재하나 개선 방향성은 확실하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주력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가능성은 LG를 저평가에서 벗어나게 할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LG전자의 2분기 휴대폰 부문이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LG전자 휴대폰 부문의 실적 개선이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확실성이 크다고 판단했지만 이젠 LG전자 휴대폰의 재조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LG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 G3가 다음달 중국 이통사 3사를 통해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큰 전환점이 되는 의미있는 뉴스"라고 강조했다.
G3가 기본 사양 공개 이후 2개월 만에 중국 이통사를 통해 출시되는 것은 LG전자모델이 애플, 삼성과 같이 고가폰의 위치로 격상된 것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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