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중국 파리바게뜨에서도 국산 우유 취급을 확대하고 우유케이크 등 다양한 베이커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국내 우유 소비 정체로 분유 재고량이 11년만에 최대로 치닫고 있는 실정이다.
상생 협약식에 참여한 손정렬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은 "국내 원유(우유)의 수급불균형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한 가운데 이와 같은 기업의 적극적인 움직임은 우리 축산 농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리바게뜨가 2014년 상반기에 새롭게 출시한 우유관련 제품은 10여 종에 이른다. 특히 올 봄 출시한 ‘순수(秀) 우유케이크’는 우유 함량을 약 73%까지 높인 제품으로 10년만에 치즈케이크를 제치고 케이크 판매 1위에 오르며 인기 제품으로 등극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우유 얼음을 사용한 ‘눈송이 우유빙수’를 비롯해 ‘목장의 신선한 정통우유식빵’, ‘설(雪)목장 유기농우유’, ‘밀크플러스’ 우유 등 베이커리에서 음료까지 국산 우유를 적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이번 상생 협약을 통해 제품 품질 향상과 건강한 베이커리의 공급, 나아가 낙농가의 수익증대에 긍정적인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국산 우유를 적용한 고품질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우유 관련 제품 판매 수익금 일부를 ‘저소득층 아동 우유 보내기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