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헬스케어 주식 뜬다-끝]헬스케어株, 해외 모멘텀 장착…하반기 아이센스·아모레 기대

입력 2014-06-11 14:48  

[ 한민수 기자 ] 세계적으로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자신을 가꾸고 건강을 관리하는 데 사람들의 관심이 커졌다. 이에 따라 주식 시장에서도 헬스케어·뷰티 주식들이 선전하고 있다. 특히 좁은 국내 시장을 벗어나 해외에서 실적을 내고 있는 회사들의 주가가 좋았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4년 헬스케어 주식 뜬다' 시리즈를 통해 소개한 22개 종목 중 올 들어 전날까지 가장 많이 오른 것은 바이오스페이스로 70.11% 급등했다.

바이오스페이스는 체성분 분석기 '인바디'를 제조·판매하는 회사로 한국 1위, 세계 2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정체된 한국 시장을 벗어나 해외 시장을 개척하면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9%와 47% 증가가 예상된다.

에이씨티는 중국 모멘텀(상승동력)을 장착한 아모레퍼시픽 덕에 69.27% 올랐다. 에이씨티는 아모레퍼시픽의 한방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에 원료를 납품하고 있다. 설화수 판매가 중국에서 크게 늘면서 대표 수혜주로 지목됐다. 아모레퍼시픽도 2014년 들어 42.20% 급등했다.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RDT)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엑세스바이오는 49.07% 상승했다. 엑세스바이오는 아프리카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현재의 위치를 만들었고, 신제품 가세로 올해 추가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은 종목들의 주가도 좋았다. 한국콜마는 고객 대응 강화로 지난해 실적부진에서 벗어나고, 증설에 따른 성장 기대감이 겹치며 55.12% 올랐다. 바이오벤처 제넥신은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기술수출료 유입으로 2014년 흑자전환이 예상돼 52.57%의 상승률의 보였다.

이밖에 마크로젠(45.24%) 보령제약(37.51%) 광동제약(37.39%) 차바이오텍(36.69%) 루트로닉(32.94%) 등도 올해 주가 급등세를 보여줬다.

올 하반기 헬스케어·뷰티 유망주도 해외 모멘텀을 장착한 종목들이 제시됐다.

KDB대우증권은 혈당측정기 업체 아이센스를 헬스케어 최선호주로 꼽았다. 올해 송도 공장 생산제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획득으로 미국 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봤다. 또 자회사 설립 완료로 중국도 시장이 확대될 것이란 판단이다.

교보증권은 뷰티주 중에서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하반기에 약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면세점과 온라인 등 신성장 채널과 중국 등 해외 법인의 높은 성장 및 수익성 개선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는 판단이다. LG생활건강은 실적개선과 더불어 인수합병(M&A) 가시화시 해외 화장품 부문의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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