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슬기 기자] “never ever 포기 못해요. never ever 나 이렇게. 한 자 한 자 적어내잖아” 지연 ‘1분 1초’ 노래 中
티아라에서 귀염둥이 막내로 복고춤을 추던 지연이 박쥐춤을 추는 섹시한 여가수로 돌아왔다. 섹시한 노래만큼이나 무대의상 역시 절제된 섹시함을 보이며 노래와 의상은 완벽한 합을 이뤘다.
앞선 노래가사처럼 지연과 스타일리스트가 ‘1분 1초’ 무대에 있어서 절대 포기 못하는 그것은 무엇일까.
◆ “재킷만은 포기 못해요”
이번 무대 의상은 철저히 안무위주로 준비됐다. 사실 처음에는 소녀 느낌의 의상을 준비하려 했다고. 그러나 재킷을 활용한 춤 일명 ‘박쥐춤’이 탄생되면서 재킷은 필수적인 아이템이 됐다.
지연의 스타일리스트 임수정 실장은 “안무 때문에 재킷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그래서 남자 콜렉션을 많이 참고 했죠. 심심해 보일 수 있는 기본 재킷 카라에 변형을 주면서 다양한 디자인을 제작했어요”라며 디테일에 대해 강조했다.
◆ “색상 포기 못해요”
특이한 자켓 만큼이나 이번 의상은 색상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색상이 다양할수록 보는 재미도 더욱 커지는 법. 지금까지 지연은 블랙, 화이트, 레드, 살구, 스트라이프 등 다양한 색상과 무늬를 선보였다. 그래서 매번 새로운 무대 의상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해 임 실장은 “노래의 분위기에 맞추다 보니 최대한 다운된 톤과 무늬를 사용해 다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 “섹시 포기 못해요”
지연은 무대에서 매니시한 자켓, 숏한 기장의 바지와 탑으로 절제된 섹시함을 선보였다. 자켓 때문에 자칫하면 너무 남성적일 수 있기 때문에 이너는 최대한 여성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탑이나 홀터넥을 매치했다.
그러나 지상파방송에서는 엄격한 방송 규정에 배를 노출 할 수 없다. 이에 대해 “저는 셔츠가 여성의 섹시함을 대표하는 아이템 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지상파 방송에서는 은근한 섹시함이 있는 민소매 셔츠로 대신했죠. 지연의 무대에 있어서 섹시함이 빠질 수 없잖아요”(웃음)라며 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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