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KB금융은 LIG손해보험 인수에 단독 우선 협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롯데그룹이 포함된 공동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것이라는 시장 예상과는 다른 결과"라고 밝혔다.
롯데그룹 인수시 노조의 반발, 인수 후 자본 확충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LIG손보 주가는 하락한 바 있다.
매수주체의 윤곽이 잡히면서 앞으로 LIG손보는 안정적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KB금융지주로 편입될 경우 방카슈랑스 채널 활용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다. 원수보험료의 약 9%가 방카 채널을 통해 유입된다.
다만 그는 "방카슈랑스 판매가 허용된 상품은 저축성, 순수보장성·만기환급형 제3보험(상해, 질병 등)이며, 자동차 및 보장성보험은 판매가 금지돼 있다"며 "보장성에 집중하고 있는 LIG로서는 현 전략 하에서는 채널 시너지는 크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범LG가의 일반보험 물건 이탈, 설계사나 임직원의 이직 등의 리스크는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현 영업기조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KB금융에 대한 감독당국의 기관경고 제재가 대주주 적격 심사에서 부적격 사유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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