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주, '6.10 보조금 대란' 왜 일어났나?"-이트레이드

입력 2014-06-12 08:22   수정 2014-06-1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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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다운 기자 ] 이트레이드증권은 12일 통신주에 대해 '6.10 보조금 대란' 이후 신규제품 출시 전까지는 이 같은 보조금 과다 지급사태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동통신 3사가 자발적인 보조금 경쟁 중단을 선언했지만, 지난 10일 6 10대란으로 불리는 보조금 과다 지급사태가 발생했다.

김준섭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지금까지 보조금 대란 사태는 대부분 신규 단말기 출시와 맞물렸다고 분석했다.

이번 6.10 보조금 대란에 나타났던 주요 단말기는 삼성 갤럭시 S5, 갤럭시 노트 3, LG G3, 애플의 아이폰 5S 등이었다. 2.11, 2.26 대란이 있었던 지난 2월에는 LG의 G프로2가 출시된 바 있다.

따라서 그는 제조사의 신규단말기 출시 일정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제조사의 신규단말기 출시 스케쥴이 없다면, 고지전도 마무리 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

김 애널리스트는 "대리점에서 추가로 집행하는 보조금의 출처는 이동통신사와 제조사로 구성돼 있다"며 "제조사로부터 보조금이 유입되지 않는 조건 하에서 이통사가 보조금을 강력하게 지출하기는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단말기 출시일정이 아직은 명확하지 않지만 삼성의 갤럭시 노트4와 애플의 아이폰 6는 9월 출시가 기대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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