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친구들’ 이광수 “내가 느낀 기분, 관객에게 그대로 전달하고파”

입력 2014-06-12 13:24   수정 2014-06-12 15:05


[최송희 기자 / 사진 장문선 기자] 배우 이광수가 연기 변신에 나섰다.

6월11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좋은 친구들’(감독 이도윤) 제작발표회에서는 이도윤 감독을 비롯한 주연배우 주지훈, 지성, 이광수가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광수는 “제게 민수 역할은 정말 어려운 캐릭터였다. 관객들이 그 감정들 그대로 전달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그게 제겐 가장 큰 칭찬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연기 변신에 대한 특별한 노력이 있었냐는 질문에 “일단 시나리오를 정말 좋게 봤다. 세게, 감동 깊게 다가오더라. 그렇게 대본을 보고 느낀 것을 관객에게 그대로 느끼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제가 한 노력이라면 대본을 많이 보고, 그 대본을 쓴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나눈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이광수는 친구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남자 민수 역을 맡아, 기존의 유머러스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묵직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좋은 친구들’은 우발적인 사건으로 의리와 의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세 남자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7월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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