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내일 개각 발표할 듯…경제·사회부총리 인선

입력 2014-06-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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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13일 경제부총리와 사회부총리 인선 등으로 중폭의 개각을 단행할 방침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청와대 참모진 인선 브리핑 과정에서 "내각 인선은 내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을 총리 후보로 지명하고 이날 청와대 인선을 발표한데 이은 제3탄이다.

개각은 17개 장관 중 절반가량이 바뀌는 중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각 대상은 현오석 경제부총리를 위시한 경제팀과 세월호 참사 대응 과정에서 많은 비판을 받았던 안전행정부, 교육부, 해양수산부 장관 그리고 청와대 정무수석에 내정된 조윤선 장관이 이끌던 여성가족부 등이 거론된다.

경제부총리로는 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최경환(3선) 새누리당 의원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관료 출신(행정고시 22회)으로 정치권(3선 의원)과 언론계(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행정부 실물경제 총괄(지식경제부 장관)이라는 다양한 경력을 갖추고 있어 교체설에 시달려온 현오석 경제부총리를 대체할 카드로 정치권에서 일찌감치 거론돼왔다.

신설되는 사회부총리(교육·사회·문화 담당)의 경우, 오연천 서울대 총장, 정갑영 연세대 총장, 이장무 전 서울대 총장 등 교육계 인사들이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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