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윤경은 사장은 전날 사내 게시판에 '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경영 담화문'을 띄우고 비상경영 돌입을 선언했다.
현대증권은 최근 국내 대형 회계법인과 세계적 인사 전문 컨설팅회사로부터 경영진단을 받은 결과, 앞으로 연간 800억원 이상의 영업손실이 예측되고 특히 리테일 사업부문은 최대 1천억원 이상의 영업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윤 사장은 담화문에서 "지난 연말부터 주요 경쟁사들이 비상경영에 돌입했고, 우리도 더 이상 비상경영을 미룰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매년 1000억원 이상의 비용절감 노력이 필요하다"며 현재 실시 중인 경영혁신 활동 외에 ▲추가 조직 통폐합 ▲운영경비 20% 추가 축소를 추가로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연차 사용 촉진제도 ▲광고선전비 감축 ▲회식비·접대비 통제 강화 ▲전산운용비 및 소모품비 절감 등도 이미 실시 중이거나 실시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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