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환자 절반이 중년층

입력 2014-06-12 21:41  

[ 이준혁 기자 ] 다리 혈관이 부풀어 올라 울퉁불퉁 튀어나오는 하지정맥류 환자가 매년 3%가량 늘어나고, 환자의 절반은 40~50대 중년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9년 13만5000명이었던 하지정맥류 환자는 지난해 15만3000명으로 연평균 3.1% 증가했다. 총진료비도 306억원에서 381억원으로 연평균 5.6% 늘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7.6%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23.4%, 60대 16.1% 순이었다. 50대는 진료 환자의 70%가 여성이었다. 이 질환은 특히 6월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임봉 심평원 정보전략분석팀장은 “장년층 환자가 많은 것은 신체 노화로 혈관 벽이 약해지면서 혈액이 심장까지 올라가지 못하고 역류하기 때문”이라며 “증상이 약하면 다리에 피곤함 정도만 느끼지만 심해지면 피부색이 검게 변하거나 궤양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하지정맥류는 사무실에 오래 앉아 있는 직업군에서 자주 발병한다. 사무직의 경우 앉은 상태에서 다리를 꾸준히 움직이고 귀가 후 다리에 쿠션 등을 받치고 누워있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또 원활한 혈액순환을 위해 염분이 많은 음식을 피하고 토마토 단호박 등 혈액순환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면 좋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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