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6월12일(13:5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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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은 서울 송파구 문정역 지식산업센터 '테라타워(Tera Tower)' 개발사업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으로 3000억원을 조달했다. 이달 착공 및 분양에 들어가 분양대금으로 대출자금을 상환할 계획이다.
11일 테라타워의 시행사인 인창문정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개발사업을 위해 트렌치( 특수목적법인)A 2100억원, 트렌치 B 500억원, 트렌치 C-1 200억원, 트렌치 C-2 200억원 등 총 3000억원 한도의 대출을 실행했다. 만기는 2017년 6월 11월까지다.
이번 사업은 국제신탁에 관리형 토지신탁으로 맡기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대출실행일로부터 1년이 되는 날까지 착공을 해야하는 의무, 2017년 3월 전까지 사업건물에 대한 사용승인을 득해야 하는 책임준공 의무, 분양대금 미납세대에 대한 미납대금을 지급하거나 계약을 해제해야하는 의무 등을 부담했다. 만약 현대엔지니어링이 이 의무들을 실행하지 못하는 경우 대출들을 시행사 대신 상환해야한다.
트렌치 B(SPC)는 3개월 만기로 차환 발행되는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로 구성돼 있다. 현대증권의 사모사채 인수확약으로 차환발행의 위험이 해소될 예정이다. 트렌치 C-1(SPC)은 SC은행이 유동성 공여와 신용공여약정을 제공해주는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트렌치 C-2(SPC)는 지난해 기 발행한 PF의 차환용인 유동화사채(ABS)로 구성돼 있다.
문정 테라타워 개발사업은 6월 착공 및 분양에 들어가 201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정역 테라타워는 연면적 약 17만여㎡, 지하 5층, 지상 16층 총 936호실 규모로 문정도시개발지구 내 지식산업센터 중 가장 큰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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