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 브라질 월드컵 국가대표 탈락 이유가…'깜짝'

2014 브라질 월드컵 카카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 '브라질-크로아티아' 경기에서 카카의 모습이 관중석에서 포착돼 화제다.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에는 카카와 그의 아들이 관중석에서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카카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엔트리 발표 당시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발표 당시 탈락된 선수들은 루이스 펠리피 스콜라리 감독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콜라리 감독은 마지막까지 발탁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카카, 호비뉴, 호나우지뉴를 모두 배제한 스쿼드를 꾸렸다. 세 선수는 안방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2013-2014시즌 그 어느 때보다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지만 젊고 단단한 조직력을 갖춘 팀을 원했던 스콜라리 감독의 눈에 들지 못했다.

하지만 풀 죽은 기색이 없이 카카는 "아쉽지만 최선을 다해 후회는 없다. 호비뉴도 마찬가지 생각일 것”이라며 스콜라리 감독의 뜻을 기꺼이 받아들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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