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대우증권 씨티 등 6곳, 삼성에버랜드 주관사 숏리스트 선정

입력 2014-06-13 15:40  

국내 증권사 KDB대우, 우리투자, 신한금융
외국계 씨티글로벌마켓, JP모간, 크레디스위스
삼성SDS 주관사 한국투자 골드만삭스는 탈락



이 기사는 06월13일(15:3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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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에 이어 기업공개(IPO) ‘대어(大魚)’로 손꼽히는 삼성에버랜드가 상장 주관사 적격 예비후보(숏리스트)로 KDB대우증권, JP모간 등 국내외 6개 증권사를 선정했다.

삼성에버랜드는 13일 KDB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국내 증권사 3곳과 씨티글로벌마켓 JP모간 크레디스위스 등 외국계 증권사 3곳에 숏리스트 선정 결과를 통보했다. 삼성에버랜드는 16일 예비 후보자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한 뒤 이튿날 바로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 계약 체결일은 19일이다.

이번 발표에선 삼성SDS 상장 주관사로 선정된 증권사들이 고배를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결정된 삼성SDS 상장 주관사 경쟁에선 한국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가 대표주관사로, JP모간이 공동주관사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대표주관사였던 한국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는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으나 1차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번 결과 발표를 앞두고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삼성SDS의 주관사들이 비슷한 시기에 상장 절차를 준비해야 하는 삼성에버랜드의 주관사 역할을 하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삼성에버랜드는 올 해 안, 늦어도 내년 1분기까지 상장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S는 올 해 안에 상장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주관사로 선정되면 증권사가 IB부문 인력을 일부 발행사에 파견보내야 하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한 증권사가 삼성SDS와 삼성에버랜드의 상장 주관을 동시에 진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에버랜드의 상장 주관사로 최종 선정되기 위한 경쟁은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공모 규모가 삼성SDS를 앞설 것으로 예상돼서다. 투자은행(IB)업계는 삼성에버랜드의 시가총액을 7조원 내외로 추산하고 있다. 딜 구조를 어떻게 짜는지에 따라 공모규모는 달라질 수 있지만 기존 주식의 10%만 시장에 나와도 공모 규모는 7000억원에 달한다. 구주매출 규모가 커지고 신주모집도 함께 진행한다면 1조원대 초반으로 예상되는 삼성SDS의 공모규모를 웃돌 것으로 IB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서기열/임도원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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