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볼', 광고보고 추천하면 적립금이 이렇게나 많이?

입력 2014-06-13 16:27   수정 2014-06-13 16:33

<p>광고보고 추천하면 적립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모바일 광고 애플리케이션 '스노우볼'이 화제다. 지난 6월 2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한 '스노우볼' 앱 이용자 수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노우볼 앱은 ㈜스노우볼이 특허출원 중인 모바일 추천형 리워드 앱이다.

스노우볼 앱은 단순 광고 보기 방식으로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기존의 리워드 앱들과 달리 사용자가 해당 광고를 지인들에게 추천할 경우 적립금을 추가해 줌으로써 구전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는 확산형 마케팅 툴이다.

스노우볼 앱은 자신이 추천한 사람뿐만 아니라 하위 추천자들의 확산을 통한 추천 적립금까지 가져가는 방식으로 적립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장점이 있다. 2순위부터 마지막 순위의 전체에서 추천적립금이 쌓여 1순위로 집중되는 형태다. 예를 들어 광고 전체 비용이 350만원일 경우, 약 20-30만원 가량 최대로 쌓을 수 있다.

우선 스마트폰 사용자가 푸시알림 형태로 뜨는 광고를 볼 때마다 일정 적립금이 쌓인다. 광고를 본 후 주소록에 있는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 추천을 하고 추천한 사람이 같은 광고를 보면 적립금이 쌓이는데, 이때 추천자에게도 추가로 추천 적립금이 지급되는 방식이다.

특히 광고마다 진행되는 1순위 도전을 통해 1순위에 선정되면 자신이 추천해 참여한 하위광고 참가자들의 추천적립금을 모두 받아갈 수 있어 많은 적립금을 한꺼번에 모을 수 있다. 1순위에 선정되려면 서둘러 광고에 참여하는 것이 여러 모로 유리하다.

광고주 입장에서는 모바일 사용자의 사회 관계에 의한 추천으로 특화돼 있고 무분별한 추천에 비해 추천 받는 사람의 입장을 고려하기 때문에 광고 타깃 자체의 적합성이 올라가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마케팅 투자대비 높은 효과를 거둘 수 있어 광고주들의 평가도 매우 후하다.

여러 가지 리워드 어플 광고발주 경험을 가진 한 광고주는 '스노우볼에 광고를 내 큰 효과를 봤다'면서 '다른 리워드 어플에 비해 광고 확산 효과 면에서 최소 3배 이상 차이가 났다'고 말했다.

스노우볼 앱은 일반 리워드 앱과 달리 광고 플랫폼으로써의 광고시장 접근 방식이 차별화 돼 있어, 앱을 통한 광고추천뿐만 아니라 기존 카카오톡, 라인, 페이스북 등 다양한 경로로 광고 추천이 가능하다. 따라서 광고콘텐츠 전파력 또한 막강한 것이 특징이다.

스노우볼 앱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 사용자가 모은 적립금은 앱 내에서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현금환전도 가능하다.

스노우볼 측은 '스노우볼은 기존 리워드 앱의 장점에 자신의 인맥 혹은 지인 등 소셜 관계망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광고플랫폼으로, 일반 광고뿐만 아니라 음악,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 전파에 유용한 채널로 사용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p> <p>한경닷컴 게임톡 김신우 기자 mtau162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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