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2014] 피를로-발로텔리, 제라드-루니에 판정승

입력 2014-06-15 09:58  

이탈리아의 ‘마법사’ 안드레아 피를로의 활약이 잉글랜드의 캡틴 스티븐 제라드를 앞질렀다. 악동 스트라이커 대결에서도 마리오 발로텔리가 웨인 루니에 판정승을 거뒀다.

이탈리아는 15일(한국시간) 마나우스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D조 예선 1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8년 전 2006 독일월드컵에서 이탈리아의 우승을 이끌었던 피를로는 델 피에로를 잇는 ‘판타지스타’ 또는 ‘마법사’로 불린다. 이날도 피를로는 이탈리아의 거의 모든 패스가 거쳐 가는 경기의 조율자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탈리아의 선제골은 피를로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전반 35분 피를로가 공을 흘려주자 뒤에 있던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잉글랜드의 골망을 갈랐다.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전반 추가시간에 나온 발로텔리의 슈팅도 피를로의 진가를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다. 상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은 피를로는 스루패스를 발로텔리에게 연결하며 잉글랜드 수비진을 무력화시켰다. 후반 추가시간엔 무회전 프리킥으로 잉글랜드 골포스트를 맞추며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반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제라드는 프리킥과 중거리슛을 날리며 열심히 움직였지만 별다른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악동 스트라이커이자 양팀 간판 공격수인 발로텔리와 루니의 대결에서도 골을 기록한 발로텔리가 근소하게 앞섰다.

발로텔리는 후반 5분 안토니오 칸드레바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헤딩 결승골로 연결시켰다. 루니는 앞서 전반 37분 정확한 크로스로 다니엘 스터리지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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