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라크 사태 긴급 회의…자원개발 프로젝트 점검

입력 2014-06-15 15:52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이라크 사태와 관련해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열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염곡동 코트라 10층 영상회의실에서 석유공사와 가스공사,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플랜트산업협회 등에 속한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라크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10일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인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ISIL)가 제2도시 모술을 공격하고 바그다드로 진격하는 등 내전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이라크에서 진행 중인 석유가스전 사업 등 자원개발 프로젝트와 플랜트 건설 사업 등을 우선 점검했다.

이라크에서는 현재 가스공사가 유전 및 가스전 4곳을 개발 중이고 석유공사도 3곳에서 유전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중 모술 등 고위험 지역에 지리적으로 가까운 사업은 가스공사의 아카스 가스전 개발사업이다.

가스공사는 사태 악화를 우려해 14일부터 두바이 등 인근 안전지역으로 국내 파견 인력을 대피시키고 있다.

이라크 사태로 빚어질 수 있는 원유수급 문제에 대해서도 대책을 논의했다.

이라크 주요 유전과 주요 수출항이 비교적 안전한 남부지역에 집중돼 있어 현재까지 특이한 문제점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정부는 파악하고 있다.

윤 장관은 이날 "현지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필요한 지원이 최우선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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