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거래 혐의 벗은 SK C&C "재도약 날개"

입력 2014-06-15 21:50  

해외 매출 증가세 지속


[ 임근호 기자 ] 부당 내부거래 혐의를 벗은 SK C&C가 국내외에서 한층 성장 속도를 높이고 있다. 프리미엄 서비스로 국내에서 정보기술(IT) 아웃소싱 1위 사업자 자리를 지켜가는 한편 해외에서의 매출 기반도 더 탄탄해지는 추세다.

지난달 14일 서울고등법원은 SK C&C와 다른 SK그룹 계열사 사이의 IT 서비스 거래에서 부당한 일감 몰아주기는 없었다고 판결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내린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를 취소하는 결정이다. SK C&C가 계열사와의 거래에서 산정한 인건비 단가와 유지보수요율이 모두 합당한 수준이었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판결로 SK C&C의 성장세는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 SK C&C는 산업은행 국민은행 수출입은행 EBS 매일유업 등 국내 전 산업분야에 걸쳐 39곳의 고객을 끌어들여 국내 1위 IT 아웃소싱 사업자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SK C&C 관계자는 “고객이 생각하는 IT 서비스보다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한다는 프리미엄 서비스 전략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SK C&C의 솔루션인 ‘넥스코어 모바일’은 모바일 보험 영업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분위기다. 이 솔루션은 최근 메트라이프생명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모바일 영업지원 시스템 표준으로 선정됐다.

해외 시장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작년 해외 매출은 1764억원으로 전년보다 56.8% 늘었다. 이 같은 추세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분기엔 전년 동기보다 30% 이상 증가한 535억원의 해외 매출을 올렸다. SK C&C는 현재 중국과 아랍에미리트 미국 유럽 등 20여개국에 진출해 있다. SK C&C 관계자는 “카자흐스탄에서 우편물류시스템을 수주하는 등 중앙아시아 지역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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