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한국시간 18일 오전 7시)을 앞둔 홍명보호 비공개 훈련의 핵심은 '반복 훈련을 통한 디테일의 완성'으로 요약된다.
16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마투그로수 연방 대학(UFMT) 경기장. 이날 쿠이아바에 입성한 태극전사들은 또다시 훈련 초반 15분만 공개하고 훈련장 문을 굳게 걸어 잠갔다. 지난 14∼15일 이구아수 베이스캠프에서 훈련장 문을 취재진에 폐쇄한 홍명호보의 사흘째 비공개 훈련이다.
홍명보 감독은 쿠이아바에서 처음 진행하는 훈련인 만큼 러시아를 비롯한 외신 취재진이 찾아올 것을 대비해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훈련 시작 15분간만 공개하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홍 감독이 앞으로 남은 훈련 역시 훈련 시작 15분만 공개하는 방침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귀띔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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