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스파이앱, 카톡 대화 내용 고스란히…'소름'

입력 2014-06-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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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스파이앱'

스마트폰의 모든 정보를 볼 수 있는 스파이앱이 논란이 되고 있다.

타인의 스마트폰 통화내용, 문자, 사진, 검색기록과 같은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두 엿볼 수 있는 '스파이앱'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

스파이앱은 홈페이지에서 한 달 이용료 3만5000원~10만원을 결제하면 구매자 이메일을 통해 감시용 스파이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감시를 원하는 대상의 스마트폰으로 해당 이메일을 열어 스파이앱을 다운로드하기만 하면 감시대상의 스마트폰 정보 유출이 가능하다.

스파이앱을 통해 스마트폰의 통화 기록, 통화 음성, SNS·인터넷 사용 기록, GPS 이동 경로, 사진, 동영상, 달력 기능 등 거의 모든 개인 정보 유출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스파이앱 제작사는 스파이앱 사용 논란에 대해 "스파이앱은 자녀들의 비행을 감시하려는 부모나 산업기밀 유출을 우려하는 기업 등을 위해 제작된 것이지 배우자의 외도를 감시하라고 만든 게 아니다"라며 "기업의 직원 감시는 직원의 동의하에 이뤄져야 하며 남용으로 발생하는 법적 문제는 우리 책임이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폰 스파이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스마트폰 스파이앱, 당장 설치해야겠다", "스마트폰 스파이앱, 거의 모든 정보가 유출되네", "스마트폰 스파이앱, 금지 시켜야하는 거 아냐?", "스마트폰 스파이앱, 나도 당하는거 아닌가?", "스마트폰 스파이앱, 저런게 있었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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