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수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를 이끌고 있는 스테판 윙켈만 최고경영자(CEO·49)가 이탈리아 정부 최고위훈장인 '대십자기사훈장'을 받았다.
16일 람보르기니 측에 따르면 대십자기사훈장은 2010년 윙켈만 사장이 받은 훈장보다 더 높은 최고훈장으로, 지난달 이탈리아의 가장 중요한 회사의 리더로 인정받아 수여됐다.
윙켈만 사장은 "영광스러운 훈장은 나뿐만 아니라 람보르기니 전체를 인정해주는 것"이라며 "람보르기니의 성공 스토리는 이탈리아 산업 전체를 인도하는 가이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독일 베를린에서 태어난 윙켈만 사장은 이탈리아 피아트 그룹에서 다양한 직책을 맡았다. 2005년 람보르기니 CEO로 임명된 이후 지금까지 10년 간 브랜드를 이끌고 있다. 지난 2월엔 이탈리아 자동차 회사 CEO로는 처음으로 '최고의 이탈리아 고용주 2014'에 뽑히는 등 경영철학을 인정받고 있다.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전세계 총 2121대를 팔아 3년 연속 성장했다. 지속적으로 매출의 20%를 연구개발(R&D) 부문과 공장 시설에 투자하고 있다. 글로벌 129개 딜러를 통해 45개 국가에 진출했으며 자사 1029명의 직원이 근무중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