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570억 전환우선주 유상증자 결정

입력 2014-06-1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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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민수 기자 ] 현대상선은 16일 570억800만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최대주주의 공동보유자인 'Market Vantage Limited'를 대상으로 681만1000주의 전환우선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전환우선주의 발행가액은 8370원이고, 납입일은 17일이다. 전환우선주는 비상장주식으로 발행되고, 주당 1주의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현대상선 측은 "최근 Market Vantage Limited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약 1140억원(총 2차에 걸쳐 투자)의 외자유치에 합의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1차 투자분(약 570억원)에 대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2차 투자분은 올 하반기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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