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로 승리를 거뒀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고 1사사구 6탈삼진을 곁들였다.
특유의 안정적 투구가 돋보였다. 4회초 윌린 로사리오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지만 그게 유일한 실점이었다. 고비 때마다 삼진으로 솎아내며 메이저리그 전체 팀 타율 1위를 자랑하는 콜로라도 강타선을 잠재웠다.
올 시즌 ‘특급 선발’의 위용을 자랑했던 원정 경기와 달리 홈 경기에서 약했던 류현진으로서는 홈 경기 부진 징크스도 씻어내는 승리였다.
류현진은 이날 승리로 5월27일 신시내티 레즈전(7⅓이닝 3실점)과 이달 1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6이닝 2실점)에 이어 홈경기 3연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이날 호투로 3.33에서 3.18로 낮췄다. 현재까지 류현진의 시즌 성적은 8승3패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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