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FOMC 발표 앞두고 물가지표 호조에 상승

입력 2014-06-18 06:48   수정 2014-06-18 07:08

[ 김다운 기자 ] 뉴욕 증시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결정을 하루 앞두고 긍정적인 물가지표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48포인트(0.16%) 오른 1만6808.4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21포인트(0.22%) 상승한 1941.99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16.13포인트(0.37%) 오른 4337.23으로 마감했다.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6월 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관망세가 강했으나,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달대비 0.4% 상승해 시장 예상치인 0.2% 상승을 웃돌았다.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 것이 경제회복의 신호로 해석됐다.

최근 경기지표들이 잇따라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FOMC는 양적완화 축소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 조기 인상에 대한 신호가 나타날지 주목하고 있다.

반면 부동산 지표는 악화됐다.

미국 상무부는 올해 5월 신규 주택착공 건수가 전달보다 6.5% 감소한 100만1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인 102만건을 하회한 것이다.

온라인증권사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트레이드가 7.7%, 찰스슈왑이 5.5%, 아메리트레이드가 4.7%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물 선물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5% 하락한 배럴당 106.36달러를 기록했다. 금 8월물 선물가격은 0.3% 내린 온스당 1272달러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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