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의 자문형랩 상품인 ‘V&S 다이나믹 중소형가치형’이 2012년 11월 출시 이후 약 1년6개월 만에 36%의 수익률(모델 포트폴리오 기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4.8% 오른 점을 감안하면 시장 초과 수익률이 30%는 거뜬히 된다.
‘V&S 다이나믹 중소형가치형’ 자문형랩 상품은 V&S투자자문에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키움증권이 판매와 운용을 맡는 랩어카운트 상품이다. 다른 증권사 자문형랩 상품 대비 가입금액(2000만원)과 수수료율(연 1.5%)이 낮다는 게 특징이다.
이 상품의 자문을 담당하는 V&S투자자문은 저평가된 종목에 투자하는 가치투자와 인수합병(M&A) 및 기업 분할 등 기업에서 발생하는 이벤트를 활용해 투자하는 두 가지 전략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현재 국민연금을 포함해 주요 기관 자금의 위탁운용을 담당하고 있으며 올해 3월 말 기준 전체 자문계약 잔액이 5000억원에 이른다.
민석주 키움증권 금융상품팀장은 “이 상품의 수익률은 단기간 일시적으로 달성한 것이 아니라 상품 출시 이후 매월 약 2%씩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하며 누적으로 쌓은 결과”라며 “투자시점과 무관하게 투자자에게 꾸준한 수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품은 키움증권 홈페이지(www.kiwoom.com)에서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다. 랩어카운트 전문 상담 번호(1544-0930)를 통해 상품에 대해 문의하면 된다.
오동혁 기자 accura8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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