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혁신대상] 젠한국, 노벨상 만찬장·스웨덴 왕실이 쓰는 도자기

제품혁신상



친환경 도자기 업체를 추구하는 젠한국(회장 김성수·사진)이 대한민국 제품혁신상을 수상했다.

젠한국은 40년 가까이 축적된 전문 기술력과 디자인 파워로 국내외에서 프리미엄 토털 리빙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의 내열 뚝배기는 많은 기공을 갖고 있어 실생활에서 사용하다 보면 많은 오염원과 세제를 흡수해 건강에 좋지 않다. 젠한국은 이런 점에 착안해 오염원 및 세제 흡수율이 거의 없고 강도가 뛰어나면서도 내열성이 우수한 무균열 내열 자기를 개발했다. 뚝배기나 기존의 스테인리스 냄비처럼 직화가 가능하고 디자인도 강화했다.

제품혁신상을 수상한 ‘도자기 IH 티포트’는 금속 재질의 가열부가 조립돼 있는 기존 무선주전자와는 달리 특수 처리한 IH 발열체가 히팅 역할을 한다. 일반 IH레인지뿐 아니라 전기레인지, 가스레인지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정제된 천연광물을 원료로 사용해 환경호르몬과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무연 유약만을 사용한 웰빙 식기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젠한국은 1991년 토종 자본과 기술력으로 설립됐다. 인도네시아에 수출공장을 설립, 1800여명의 전문 기술자를 고용해 연간 2200만점 이상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인 ‘젠쿡’뿐 아니라 세계적 브랜드인 레녹스, 빌레로이 앤 보흐, 미카사 등도 생산한다.

특히 최고급 제품을 취급하는 노벨상 시상식 만찬장, 스웨덴 왕실, 아랍에미리트 해외공관, 유엔 사무총장 관저 등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젠한국의 제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기준을 통과하고 도자기업계 최초 로하스 인증 마크, 품질 경영 인증(ISO 9001), 환경 경영인증(ISO 14001), KS 제품 인증 등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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