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272억 원에 머물러 시장 예상을 밑돌 것"이라며 "원화 강세에 취약한 사업 구조 때문에 폴리실리콘 사업 부문 손실 축소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욱이 소다회 사업 부문의 경우 영업이익이 원화 환산돼 반영되고 2분기 정기보수 효과로 인해 전 분기 대비 약세를 기록할 것이란 설명.
3분기까지도 뚜렷한 실적 모멘텀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폴리실리콘 부문 정기보수가 예정돼 있는데다 전기 비용이 다시 상승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평균판매가격(ASP)이 상승하지 않을 경우 2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만 중국 정부가 늦어도 3분기 중으로 분산전원 방식 태양광 프로젝트에 대해 부양책을 내 놓을 가능성이 크다고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화학 업종 내 다른 대형주들에 비해 3분기 실적 모멘텀이 약하고 다음 달 예정된 미국의 중국·대만산 태양광 제품에 대한 반덤핑 예비 판정으로 인해 주가가 단기 조정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중국의 분산전원 부양책 등이 주가 상승 모멘텀을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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