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5.8%, 8.9% 하향한 52조1000억 원과 8조1000억 원으로 변경한다"고 말했다.
2분기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출하량도 기존 전망치보다 각각 5.6%, 15.0% 하회하는 7600만 대와 850만 대로 변경했다.
노 연구원은 "태블릿PC의 수익성 악화와 매출액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상승, 갤럭시S5 관련 마케팅비 증가로 인해 IM(ITㆍ모바일)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4.9% 줄어든 5조5000억 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배구조 개편이 역사적인 이벤트이지만 방향성이 구체화되지 않았고, 실적 악화는 우려보다 더욱 깊게 진행된다는 점은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주주환원 정책은 유효하다는 점에서 기존 130만~150만 원 박스권 매매전략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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