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25.80원에 최종 호가됐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80원 오른 1021.9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있는 데다 다른 아시아 통화들의 약세 흐름 속에 원·달러 환율은 오랜만에 반등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외국인 주식 매매가 주춤하고 있는 상태라 환율 하락을 견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또 "FOMC와 이라크 사태 등이 하방 지지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며 "102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20.00~1026.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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