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이 날마다 집중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까지 '사자'로 돌아선 모습이다.
벽산은 18일 오전 9시13분 현재 전날보다 3.84% 오른 5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강세로, 전날에는 장중 5790원까지 치솟아 연중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벽산은 지난달 30일 나흘 만에 반등에 나선 이후 이날까지 단 이틀을 제외하곤 연일 뛰어오르고 있다.
본격 반등을 이끈 주체는 기관투자가.
기관은 지난 30일 이후 전날까지 매일 순매수, 이 기간 동안 약 114만4000여 주를 사들였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54억 원을 웃돈다.
이달 초부터 보유비중을 줄여온 외국인도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 닷새 만에 장초반 순매수, 외국계증권사 창구를 통해 2만3500주 이상 매수 주문을 내고 있다.
벽산은 지난 1분기 호(好)실적을 기록하면서 올해 실적 전망을 밝게 했다.
키움증권은 최근 분석보고서를 통해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단열재 부문에 대한 정부의 규제강화 덕붙에 외형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예상 영업이익 예상치를 당초 256억 원에서 313억 원으로 올려 잡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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