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향토기업과 시민단체,지역상품 애용 협약체결

부산 향토기업과 시민단체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지역 상품애용 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세월호 참사 이후, 지역경제의 내수 침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 향토기업과 시민단체가 함께 향토제품 애용 시민캠페인을 펼치는 것이다.

참가업체는 향토기업(또는 기관)인 대선주조,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 그린조이, 비락, 트렉스타, 파크랜드, 부산어육제품협동조합, BS투자증권, 경동건설, 부산관광공사와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다. 지역사랑 및 상생발전의 취지에 입각해 인적 교류 및 정보 교환을 통한 활발한 상호 협력을 추진하고, 지역 사회발전에 공동 노력할 것을 공동협약하는 ‘향토기업 및 시민단체가 함께하는 “Together, BUSAN“ 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번 협약식에서 시민대상 부산 향토 제품 애용 캠페인 실시, 상호 인적 교류 및 정보 공유(공장 견학 등), 부산광역시의 BUY BUSAN 캠페인 참여 및 홍보, 유통업계와 연계한 공동 프로모션 진행 등을 함께 한다는 것이다.

기업(또는 기관)이 주최하는 각종 문화 행사 초청 및 후원, 기타 상호 협력 활성화에 관한 사항들을 공동협약해 향토제품애용에 대한 자발적 시민캠페인 추진을 통해 지역 경제 살리기를 위한 차원에서 각 회사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홍보하는 등 상생의 실천으로 부산지역 경제회생과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 전개할 계획이다. 2013,2014년미스코리아 부산 당선자를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의 박인호 상임의장은 “시원소주와 부산어묵으로 1차 향토제품 애용 시민캠페인을 전개했다”면서 “향후 이번 협약식을 토대로 앞으로도 2차, 3차 향토제품을 선정해 대대적인 향토기업 살리기 시민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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