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 요헤이 일본 전 중의원 의장(77)은 집단 자위권 행사를 관철하려는 아베 신조 총리를 총선에서 민의로 심판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노 전 의장은 18일자 마이니치신문에 게재된 '집단 자위권에 대한 나의 의견'에서 "집단 자위권 행사 용인을 추진하는 지금의 상황을 되돌리는 것은 어려울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금의 아베 내각 각료가 각료 인사권, 파면권을 가진 아베 총리의 집단 자위권 추진을 반대하기는 무리라고 말했다.
그는 소선거구제로 치러진 2012년 총선에서 자민당 공천 후보의 득표율은 43%, 비례 대표는 27%에 불과했다며 많은 국민이 집단 자위권 행사를 용인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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