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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별장으로 활용되던 경기 연천군의 ‘허브빌리지’ 매각이 유찰됐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검찰과 매각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이 16일 허브빌리지 입찰을 진행했지만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곳이 없었다.
당초 허브빌리지 인수에 관심이 있었던 곳이 4~5곳 있었지만, 가격과 인수 후 기업이미지 등이 발목을 잡으면서 실제 응찰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허브빌리지는 전 씨의 장남 전재국씨 소유의 허브농장으로 미납 세금 추징을 위해 검찰이 작년 압류했다. 전씨 일가는 허브빌리지의 가격이 3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감정가격은 150억원이다.
검찰은 조만간 허브빌리지 재매각 방안을 확정해 다시 인수자를 찾을 예정이다. IB업계 관계자는 "검찰이 향후 한 차례 더 공개입찰을 진행할지, 아니면 수의 계약으로 전환할 지에 대해 결정한 후 재매각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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