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골키퍼, '기름손' 논란…외신 지적 쇄도

입력 2014-06-18 18:53  


러시아 골키퍼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경기 후 러시아 골키퍼에 대한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경기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22분 이근호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근호의 선제골은 러시아 골키퍼인 이고르 아킨페예프(CSKA 모스크바)의 정면으로 향하는 비교적 평범한 슈팅이었으나, 아킨페예프는 공을 두 손으로 잡으려다가 뒤로 흘려 공은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이에 외신들은 "러시아 골키퍼의 결정적인 실수가 1-1 무승부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야후스포츠는 "러시아 아킨페예프 골키퍼는 한심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혹평했으며, 미국 스포츠 전문 방송 ESPN 또한 러시아 골키퍼의 실수를 지적했다.

한편, 한국은 이날 알제리(1패)를 꺾은 벨기에(1승·승점 3·골득실+1)에 이어 러시아와 함께 나란히 H조 공동 2위 자리에 올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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