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정보원, 구조조정 성과
[ 김우섭 기자 ] 이번에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기관은 KOTRA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두 곳에 불과했다. 평가 등급이 두 단계 이상 오른 곳은 세 곳이었고,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은 곳은 2년째 한 곳도 없었다.
KOTRA와 교육학술정보원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A등급을 받았다. KOTRA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34억원으로 전년(99억원)보다 35.3% 늘었고, 정부 기관이나 금융·법률 기관에 정보 제공 등 협업 과제를 잘 수행해 고객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공기관 방만경영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온 가운데 KOTRA의 노사 협약은 대부분 정부 가이드라인을 충족했다.
교육학술정보원은 지난해 본사의 대구 이전에 따른 부대비용을 최소화했고, 인력 구조조정 노력도 인정돼 계량 부문에서 98%의 높은 성적을 받았다.
등급이 두 단계 이상 오른 곳은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광물자원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등 세 곳이었다. 이들은 나란히 최하 등급(E)을 탈출했다. 한국석유공사는 2012년보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20% 이상 늘었다. 또 전년 0점을 받았던 총 인건비 인상률 지표 가이드라인(총 인건비 2.8% 인상)을 지켜 이번에는 3점(만점)을 받아 C등급을 받았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영어교육도시 분양사업 호조와 노사관계 개선 노력 등이 좋은 점수를 받아 B등급으로 뛰었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광물(구리)가격 인상 등에 따른 흑자 전환으로 C등급으로 올라섰다.
세종=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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