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경영 키워드] LS그룹, "기본 지켜야 도약" 안전·윤리경영 힘준다

입력 2014-06-19 07:00  

[ 김현석 기자 ]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갑오년을 맞아 힘차고 강인한 말의 기상으로 2014년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러 사건사고로 어려움을 겪은 데 따른 반성과 함께 힘찬 재기를 다짐했다.

LS그룹은 하반기에도 ‘안전’ ‘환경’ ‘윤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 먼저 어떤 안전사고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그룹 차원의 ‘기본 지키기’ 활동을 계속한다. 구 회장은 최근 임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지금까지 비용, 효율성, 관행 등을 이유로 개선을 미루거나 간과한 것이 없는지, 각 사 CEO가 책임지고 안전관련 이슈를 속속들이 찾아내 대응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기본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서는 일벌백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5월에는 “안전과 관련된 각종 제도와 매뉴얼을 재확인해 이를 고쳐 나가는 내부혁신이 가장 필요한 시기”라고 거듭 지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해외 사업 확대, 신사업 발굴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8년부터 해저케이블 사업에 뛰어든 LS전선은 잇달아 대형 프로젝트 계약을 따냈다. 2012년 카타르 석유공사와 체결한 4억3500만달러 규모의 132㎸급 해저케이블 계약은 전선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수출 계약이었다.

이후 베네수엘라 국영전력공사, 덴마크 동(Dong)에너지, 네덜란드 반 오드(Van Oord) 등과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해 덴마크 전력청으로부터 285㎸급 HVDC 해저케이블 계약을 따냈다.

LS엠트론은 친환경 엔진을 장착한 트랙터를 개발, 지난 1월 세계 2위 농기계 업체인 CNHi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북미와 유럽시장용 트랙터 3만4000대(약 3억5000만달러)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구 회장은 이 같은 LS의 해외 경영을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다. 지난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유럽과 북미, 남미 등의 해외 사업현장을 차례로 찾아 현황을 점검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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