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은 전날 2분기 예상 실적으로 매출액 5914억 원, 영업이익 520억 원을 공시했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4%, 4.4% 증가한 5959억 원, 535억 원으로 추정했다.
시장 추정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변 연구원은 "성수기 효과로 인해 특수강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3만 톤 증가한 55만 톤으로 예상되고 철스크랩의 투입 가격이 톤당 3만 원 가량 하락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형 단조사업부문의 영업손실이 분기 50억 원 수준으로 축소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015년 10월 현대제철의 특수강 생산능력 증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외 자동차 업체 등 고객 기반을 넓히고, 고수익성 제품인 에너지용 소재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올해 하반기에도 철강업황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2016년부터 국내 특수강 시장의 경쟁심화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것도 우려되는 점으로 꼽았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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